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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 _ 여덟 개, 그림자의 남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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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아
2012년 /

소재 : 백동.황동,적동,펠트,스컬피

크기 : 40x70x20mm

사람의 코는 어떤 형태든 어떤 모습이든 살아 있는 동안 구멍 두 개로 끊임없이 숨을 쉬고 냄새를 맡는다. 예뻐지기 위해 코를 깎고 주물러 형태를 바꾸는 사람들이 많지만 어떤 형태가 되든지 형태는 사실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 코는 언제나 코일뿐이다. 나는 이것을 장신구로 나타내려고 시도했다. 코의 구조와 기능을 표현한 금속 형태는 비슷비슷 하게 나타내고 코의 형태를 표현했으나 깎이고 변형되어 더 이상 코의 모습이 아닌 여러 형태들은 제각각으로 다르게 나타냈지만 동시에 보이게 하여, 어떤 형태의 코든지 그것들이 같은 기능을 하고 있다는 것을 나타냈다. 그리고 장신구도 코와 같다. 장신구들은 어떤 형태든 어떤 색이든 사실 그 기능은 똑같다. 코는 코일뿐인 것처럼 장신구도 결국 다 같은 장신구 일 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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